"화장실 들어간 아내 염탐"…조영구, 결혼 초 관음증 의심받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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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영구(56)가 결혼 초기 화장실에 들어간 아내를 염탐하다 관음증 의심을 받았던 일화가 재조명됐다.
또 조영구의 아내 쇼호스트 신재은이 여러 방송에 출연해 밝힌 일화도 소개됐다.
또 신재은은 결혼 초기 자신이 화장실에 들어갈 때마다 조영구가 문 틈새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고 했다.
조영구는 물을 계속 틀어놓고 사용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화장실 밖에서 전전긍긍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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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영구(56)가 결혼 초기 화장실에 들어간 아내를 염탐하다 관음증 의심을 받았던 일화가 재조명됐다.
11일 채널A 시사·교양 '행복한 아침' 1010회에서는 새해를 맞아 연예계 대표 절약 스타들을 소개했다.
방송에서는 조영구의 다양한 절약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행복한 아침에 따르면 충북 충주 출신인 조영구는 대학 졸업 후 100만원만 들고 상경했고, 데뷔 후 14년 동안 단 이틀만 쉬는 등 엄청난 양의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에 조영구는 전성기 시절 한 달에 1000만원이 넘는 수입을 벌어들였다. 그럼에도 당시 조영구가 외부 활동을 하며 사용한 개인 용돈은 수입 100분의 1에 불과한 10만원 수준이었다고 알려졌다.
또 조영구의 아내 쇼호스트 신재은이 여러 방송에 출연해 밝힌 일화도 소개됐다. 먼저 두 사람의 신혼여행 이야기가 전해졌다. 조영구가 신혼여행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가자고 제안, 신재은은 그의 말을 따라 발리로 떠났다.
그러나 해당 여행은 협찬받아 진행된 것이었고 신재은은 발리에서 원하는 곳을 둘러보지도 못한 채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사진 촬영에 임해야 했다. 신혼여행 비용을 아끼기 위해 조영구가 여행사 협찬을 받아왔던 것.
또 신재은은 결혼 초기 자신이 화장실에 들어갈 때마다 조영구가 문 틈새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고 했다. 이에 신재은은 남편이 관음증을 가진 것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밝혔다.
조영구가 화장실에 들어간 신재은을 염탐했던 이유는 물을 얼마나 사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조영구는 물을 계속 틀어놓고 사용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화장실 밖에서 전전긍긍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한편 1994년 SBS 공채 MC 1기로 데뷔한 조영구는 2007년 아내 신재은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08년 아들 정우군을 품에 안았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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