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脫중국에···대만 PSMC, 인도에 반도체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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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재편에 나선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을 대체할 시장 중 하나로 인도를 주목하는 가운데 대만의 3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파워칩반도체제조공사(PSMC)가 인도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아이폰·아이패드·맥북 등 애플 제품의 중국 생산 비중은 96.3%에 달했으며 인도 3.1%, 베트남은 1.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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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와 건설 협의”
공급망 재편에 나선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을 대체할 시장 중 하나로 인도를 주목하는 가운데 대만의 3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파워칩반도체제조공사(PSMC)가 인도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
12일(현지 시간) 연합신문망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황충런 PSMC 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애플의 인도 생산량이 늘고 있다”며 “인도 정부와 공장 건설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과 그 최대 협력사인 대만 폭스콘이 지난해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생산 차질을 겪은 뒤 인도 생산량을 늘리는 데 따른 결정이라는 얘기다.
애플 전문가인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애플은 장기적으로 인도에서 아이폰의 40~45%를 출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애플의 대만 협력 업체인 위스트론을 비롯해 폭스콘·페가트론 등이 줄줄이 인도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인도 국민기업인 타타그룹은 위스토론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도 최근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 투자하는 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제공하는 등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아이폰·아이패드·맥북 등 애플 제품의 중국 생산 비중은 96.3%에 달했으며 인도 3.1%, 베트남은 1.1%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정저우 공장의 생산 차질로 인도가 6~7%, 베트남은 2% 안팎으로 늘었으나 여전히 중국 비중이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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