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서도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 다만 낙폭은 다소 감소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6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첫째주(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65%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마지막주부터 12월 마지막주까지 9주 연속 역대 최대 하락폭을 경신해왔는데 새해 들어 낙폭이 줄어든 것이다.
다만 하락세는 지난해 5월 둘째주 이후 35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0.81%를 기록했으며 이 중 서울이 -0.69%, 경기는 -0.86%를 기록했다. 인천의 경우 -0.99%로 4주 만에 1% 미만 하락으로 돌아왔다. 지방은 -0.50%를 기록했다.
전세가격 하락폭도 줄었다. 1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82% 하락해 직전 주(-0.92%)보다 하락 속도가 둔화된 것이다. 수도권이 -1.15%, 지방은 -0.52%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