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기업들도 AI경리나라 쓴다

김만기 2023. 1. 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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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그룹이 'AI경리나라'로 캄보디아 중소기업 업무 선진화와 핀테크 혁신에 나선다.

또한 임종원 PPCBank 이사는 "PPCBank와 웹케시그룹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캄보디아 중소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끌어 올릴 것"이라며 "K-핀테크 기술의 이식으로 캄보디아 기업 디지털화와 금융 업무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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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그룹 현지법인, 프놈펜 상업은행과 MOU
설욱환 코사인 법인장(왼쪽)과 임종원 프놈펜 상업은행 이사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웹케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웹케시그룹이 'AI경리나라'로 캄보디아 중소기업 업무 선진화와 핀테크 혁신에 나선다. 'K-핀테크' 기술을 현지에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지 IT 전공자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무상교육을 통한 IT전문인력 양성을 연간 5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한다.

웹케시그룹은 캄보디아 현지법인 '코사인(KOSIGN)'과 '프놈펜 상업은행(PPCBank)'가 AI경리나라의 글로벌 버전 '와북스(WABOOKS)'에 대한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웹케시글로벌 이실권 대표는 "앞으로 PPCBank와 협력을 통해서 캄보디아에 더 발전된 핀테크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종원 PPCBank 이사는 "PPCBank와 웹케시그룹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캄보디아 중소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끌어 올릴 것"이라며 "K-핀테크 기술의 이식으로 캄보디아 기업 디지털화와 금융 업무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케시그룹은 2013년 캄보디아 IT 인력 양성 기관인 'HRD센터'와 캄보디아 지사 '코사인'을 설립했다. HRD센터는 매년 캄보디아 주요 10개 명문 대학에서 IT 전공생 중 상위 3%를 모집해 프로그래밍 등 SW개발을 무상 교육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년 50~60명 규모로 배출해오던 졸업생 수가 KB국민은행의 후원에 힘입어서 100여명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설립 10주년을 맞은 HRD센터는 현재까지 약 56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캄보디아 공공기관, 은행, 대기업 등 현지 IT 산업 핵심 인력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졸업생 중 일부는 코사인에 취업해 웹케시그룹 상품 개발 업무를 담당한다.

작년 론칭된 와북스는 HRD센터를 졸업한 코사인 직원들의 대표 작품이다. 와북스는 캄보디아와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장의 자금 관리를 돕는 경리업무 솔루션이다. 해외 모든 은행 계좌 잔액과 거래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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