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역량교육 덕분에 키오스크·ATM 두렵지 않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려고 해도 커서 이동 등 기본적인 작동에 어려움이 많았다.
최근 시각장애 강사가 진행하는 경기 수원의 한 디지털역량교육에 참여했는데, 강의 도중 문제가 생겼을 때 처음부터 다시 돌아가서 수업을 진행하는 등 시각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가 진행됐다.
디지털역량교육사업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이용부터 코딩·메타버스 등의 활용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역량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과기정통부 '디지털역량교육 우수사례 보고회'
작년 79만여 명 교육…디지털 강사·서포터즈 5191명 고용
디지털배움터 911곳 운영…"올해 1000개소로 확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1 시각장애인 A씨는 최근 은행영업점과 ATM 기기 등의 감소로 은행 업무에 불편함을 겪었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려고 해도 커서 이동 등 기본적인 작동에 어려움이 많았다. 최근 시각장애 강사가 진행하는 경기 수원의 한 디지털역량교육에 참여했는데, 강의 도중 문제가 생겼을 때 처음부터 다시 돌아가서 수업을 진행하는 등 시각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가 진행됐다. A씨는 이후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2 대전에 사는 노인 B씨는 매장에서 키오스크를 사용할 때 다른 사람들의 눈치가 보여 실수하기도 하고, 사용을 포기하고 나오는 일도 있었다. B씨는 디지털역량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키오스크를 반복적으로 사용함으로써 키오스크를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경기 수원 수원가족여성회관에서 열린 '디지털역량교육 우수사례 보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디지털역량교육사업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이용부터 코딩·메타버스 등의 활용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역량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디지털 전문 강사 등 5191명을 채용해 약 79만3000명에게 교육했다.
교육 수강생은 60대 이상(56.1%) 고령층뿐만 아니라, 40·50대(20.5%), 10대 이하(16.4%)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복지관(315개소), 주민센터(189개소), 도서관(100개소) 등 전국 911곳에서 디지털배움터를 운영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디지털배움터 224곳 운영에 더해 '찾아가는 버스'를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로 확대·운영해 지역별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올해는 디지털배움터를 전국 1000개소로 확대하고, 디지털 조력자 양성 등을 통해 디지털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해소하겠다"며 "'디지털포용법' 입법 지원을 통해 모든 사람이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