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 가입문턱 낮추고 가성비는 업 [보험 200% 활용법]
고령화 시대, 죽음과 그 이후에 대한 고민을 미루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죽음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이기에 남겨질 가족들을 위한 최소한의 생활비와 교육비 등에 대한 깊은 고려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경제적 배려 중 하나가 바로 종신보험이다. 종신보험은 사망 후 유가족을 위한 생활 자금 확보라는 측면에서 생명보험의 의미와 기능을 잘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보험상품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높아 가입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최근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해지면서 이 같은 흐름이 심화되는 추세다.
이런 고민을 하는 가입자들을 위해 보험사들은 보험료와 가입 문턱을 낮추고 있다. 요즘 종신보험 상품은 높은 예정이율을 적용해 동일한 사망보험금 기준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가성비를 높였다. 저해약환급금형을 선택하면 일반형보다 낮은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도 있게 됐다. 저해약환급금형은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저해지 기간 중 계약 해지 시 일반형 계약보다 적은 해약환급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일부 고령층 고객들은 절세 등 다양한 이유로 종신보험에 가입하기를 원한다. 보험사들은 종신보험 상품의 가입 연령을 남자 78세, 여자 80세까지 늘리면서 고객 선택권을 넓혔고 실제 시장 반응도 좋은 편이다. 보험료 납입 기간도 세분화되는 추세다. 여유자금이 생겼을 때 추가 납입하거나 저해지 기간 이후 자금이 긴급히 필요한 경우엔 중도 인출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일정 기간 경과 후 연금전환 기능을 활용하면 은퇴자금까지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종신보험이 없다면 가족을 위해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똑똑한 종신보험 하나는 가족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다.
[민경아 교보생명 평촌명인FP지점 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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