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골맛 자양분 백승호 "전북에 집중, 유럽 제안 온다면 상황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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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 제안이 온다면 상황을 봐야 한다."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백승호(26, 전북 현대)는 지로나(스페인), 다름슈타트(독일) 등에서 뛴 경험이 있다.
일단 백승호는 전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유럽 경험에 대해서는 "다들 경험, 경쟁해보고 싶다고 본다. 월드컵도 그렇고 출전하지 않았나. 일단 지금 전북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 제안이 온다면 상황을 봐야 한다"라며 신중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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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완주, 이성필 기자] "(유럽 이적) 제안이 온다면 상황을 봐야 한다."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백승호(26, 전북 현대)는 지로나(스페인), 다름슈타트(독일) 등에서 뛴 경험이 있다. 기본기가 좋고 이를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에서 중거리 골로 증명했다.
병역을 해결하면 유럽 무대는 얼마든지 리턴 가능하다. 올해 9월 1년 연기됐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선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병역 혜택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일단 백승호는 전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12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전북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해 아쉽게 K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다. 올해 좋은 선수도 왔고 우승하겠다. 개인적으로 작년보다 더 많은 골이나 도움을 해서 발전하겠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이동준, 아마노 준, 정민기 등 많은 선수가 새로 수혈됐다. 그는 "올해 온 선수 모두 기대된다. 이동준도 대표팀에서 같이 뛰어봤고 아마노도 그렇다. 잘 맞춰 준다면 될 것 같다"라며 3관왕을 꼭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유럽 경험에 대해서는 "다들 경험, 경쟁해보고 싶다고 본다. 월드컵도 그렇고 출전하지 않았나. 일단 지금 전북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 제안이 온다면 상황을 봐야 한다"라며 신중함을 보였다.
월드컵 조별리그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브라질과 16강전 골로 한국 월드컵사(史)에 이름을 제대로 남겼다. 그는 "월드컵에 간 것으로도 영광스럽다. 1~3차전을 뛰지 못했던 상황에서 다른 목표를 잡자고 생각했다. 최선을 다했다. 언제 들어갈지 몰라 준비했다. 그런데 골도 들어가고 감사하고 의미도 있었다. 자신감도 있었다. 이번 시즌에 잘하겠다"라며 힘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월드컵 스타 조규성의 유럽 도전에 대해서는 "제가 조언을 딱히 할 것은 없다. 선택은 (조)규성이가 하는 것이다. 겨울, 여름 상관없이 원하는 시기에 가는 것을 정하는 것이 맞다. 규성이가 편한 대로 결정하는 것이다. 잘 맞고 자신 있으면 가야 한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2021년 온갖 오해를 받으며 전북에 온 백승호다. 그는 "유럽에서보다 경기를 많이 뛰니 경험이 쌓였다. 경기 감각이나 체력적인 것이 많이 올라왔다. (김상식) 감독님과 같은 포지션이라 조언을 많이 받았다. 성장한 것이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 나이 또래 운동 선수들은 다 원할 것이다. 그것을 벌써 생각하고 시즌 준비를 하고 있지는 않다. 물론 뛰었으면 하는 것은 당연하다. 어떻게 준비하고 뛰느냐에 따라 말이다"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차기 A대표팀 감독으로 어떤 능력을 갖춘 지도자가 왔으면 좋겠느냐는 의견에 대해서는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 결과를 보여줬던 것은 (파울루 벤투) 감독님이 처음부터 같은 철학으로 준비시켜 그랬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고 생각한다. 발전시켜주신다면 다음 월드컵도 좋지 않을까 기대한다"라며 일관된 철학을 보유한 지도자의 필요성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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