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일 코로나 발표 중단한 듯…국제사회, 변이 출몰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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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건당국이 사흘째 코로나19 현황 발표를 중단하고 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지난 9일 이후 사흘째 코로나19 일일 보고서를 업데이트하지 않고 있어 전 세계적인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며 방역당국이 코로나 현황 보고를 월간 보고로 전환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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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보건당국이 사흘째 코로나19 현황 발표를 중단하고 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지난 9일 이후 사흘째 코로나19 일일 보고서를 업데이트하지 않고 있어 전 세계적인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며 방역당국이 코로나 현황 보고를 월간 보고로 전환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코로나19 현황 발표는 이미 무의미해졌지만, 중국 방역당국이 중증 환자와 사망자수를 마지막으로 발표한 것은 지난 9일"이라며 "기록적인 코로나 파동 속 중국 방역당국이 일일 현황 보고를 중단한 것이 명백하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이후에도 코로나 현황을 계속 발표하고 있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방역당국은 지난달 코로나19 팬데믹 관리 등급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코로나 현황 역시 월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발표 당시 이러한 조정이 언제 이뤄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자세한 날짜를 제시하지 않았다.
중국의 갑작스러운 위드 코로나의 전환과 방역 당국의 불투명한 정보는 돌연변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중국과 매우 중요한 정보 격차가 있다며 "상황을 더 잘 이해하려면 데이터가 더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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