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대로 상층부 용적률 최대 300%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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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대로 지하화 이후 상층부에 조성되는 공원과 연계한 주변지역의 용도가 상향된다.
서울시는 11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국회대로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된 신월2동과 신정4동은 향후 1000㎡ 이상 규모의 공동개발을 진행할 경우 주민 제안을 통해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하고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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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거리엔 118세대 주거시설
국회대로 지하화 이후 상층부에 조성되는 공원과 연계한 주변지역의 용도가 상향된다.
서울시는 11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국회대로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한남 지구단위계획구역과 삼양사거리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도 함께 통과됐다.
국회대로 주변 계획구역 대상지는 신월IC에서 홍익병원 앞 사거리 인근으로 이어지는 지역으로 양천구 신월·신정동 일대와 강서구 화곡동 일대다. 현재 해당 지역에는 저층 주거지와 자재·유통상가가 밀집해 있다.
서울시는 현재 진행 중인 국회대로 지하화와 상부 공원화 사업에 맞춰 구역 내 용도지역 상향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된 신월2동과 신정4동은 향후 1000㎡ 이상 규모의 공동개발을 진행할 경우 주민 제안을 통해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하고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할 수 있도록 했다.
용도지역이 상향될 경우 기존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50~250%에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00~300%로 건축기준이 완화돼 중·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통과로 상부 공원화 구간에 부족한 생활 기반시설(SOC)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남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앞서 정비계획이 변경된 한남뉴타운 3구역에 맞춰 도로를 조정하기 위해 수정됐다.
시는 한남역 보행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한남역과 연계하는 공중 연결통로를 만들고 한강 조망 공간을 조성하도록 했다.
또 대사관로, 독서당로 주변은 보행 중심의 경관을 형성하기 위해 저층부에 다양한 규모의 상점을 입점시키고 근린생활시설을 만들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가로변 공간 확보, 벽면 식재 도입 등 친환경 가로공간 조성을 위한 건축물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이날 강북구 미아동 삼양사거리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도 수정 가결됐다. 계획안에는 사업 부지의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해 중소형 주거시설(118세대)를 도심에 공급하고, 청소년을 위한 미래교육과 진로체험 시설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국회대로 상부 공원 일대를 차량중심에서 보행중심으로 변화된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상권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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