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비 소식'에 강원도 겨울 축제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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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근한 날씨에 더해 비 소식까지 겹치면서 강원도 겨울 축제에 비상이 걸렸다.
이 때문에 겨울축제가 한창이거나 개막을 앞둔 도내 겨울축제장에는 비상이 걸렸다.
철원에서 14일 개막하는 한탄강 얼음트레킹축제는 강 위에 설치된 부교 등을 정비하고 이상기온이 나타나면 얼음판 트레킹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인제군은 눈과 얼음으로 재현한 옛 산골 마을이 녹아내리지 않도록 외부에 비닐을 씌워두는 등 겨울철 열리는 축제장마다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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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근한 날씨에 더해 비 소식까지 겹치면서 강원도 겨울 축제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낮 기온은 최고 12도까지 올랐다. 또 이날 밤부터 다음날까지 내륙과 산지 10~40mm, 동해안은 5~20mm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 때문에 겨울축제가 한창이거나 개막을 앞둔 도내 겨울축제장에는 비상이 걸렸다.
올해 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홍천강 꽁꽁축제 개막식은 얼음벌판 위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비 소식에 내부 행사장으로 옮기기로 했다.
철원에서 14일 개막하는 한탄강 얼음트레킹축제는 강 위에 설치된 부교 등을 정비하고 이상기온이 나타나면 얼음판 트레킹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인제군은 눈과 얼음으로 재현한 옛 산골 마을이 녹아내리지 않도록 외부에 비닐을 씌워두는 등 겨울철 열리는 축제장마다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최근 화천 산천어 축제와 홍천 꽁꽁 축게의 축제장 얼음 두께가 30cm 이상 꽁꽁 얼어붙은 상태여서 축제 진행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이 이뤄지기도 했다.
화천 산천어 축제 관계자는 "대책 회의를 열고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길을 돌리거나 여수로 방류량을 늘리는 등 축제장 주변 시설물에 보강작업을 벌였다. 코로나 19로 3년만에 진행되는 축제가 안전하게 차질 치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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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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