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워라밸' 수준 전국 최하위권…17개 시도중 16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의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워라밸)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1년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에 따르면 울산은 47.3점을 받아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의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워라밸)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1년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에 따르면 울산은 47.3점을 받아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55.4점보다 8.1점 하락한 것으로 전국 평균 54.7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전국 평균점수가 전년도 53.4점에서 1.3점 증가했고, 17개 시도 중 11개 지역에서 점수가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일·생활 균형 수준은 부산 64.1점, 서울 62.0점, 세종 60.8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경북 47.3점, 울산 47.3점, 강원 48.9점 순으로 낮았다.
울산은 지수를 산출하는 4개 지표에서 △일 9.8점 △생활 16.6점 △제도 16.3점 △관심도 4.6점을 기록했다.
생활과 제도영역에선 전국 평균보다 점수가 높았으나 일과 지자체 관심도 영역은 17개 시도 중 최하위 수준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울산은 2017년 4위에서 2018년 15위, 2019년 17위까지 떨어졌다가 2020년 7위로 반등했으나 2021년 9계단이나 순위가 다시 떨어졌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울산지역의 산업활동이 활성화하고 근로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지표가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고용노동부는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를 각 시·도에 송부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 차원의 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임영미 고용지원정책관은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는 지역의 일·생활 균형수준을 가늠해보고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분야를 지자체가 파악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근로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유인할 수 있는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각 자치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딸뻘 편의점 알바생에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조건만남 제안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