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롯데 VCM '사장단 총출동'…키워드는 '협력·해외·신사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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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열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구 사장단 회의)에 계열사 사장단이 총출동했다.
12일 오후 1시30분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31층 오디토리엄에서 열리는 VCM에 참석하기 위해 일찍부터 계열사 사장들이 롯데타워를 찾았다.
이날 VCM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부회장) 등 계열사 임원 70~80여명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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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 "향후 50년 전개할 발판 마련"…免, 해외 지속 확대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올해 처음으로 열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구 사장단 회의)에 계열사 사장단이 총출동했다. 핵심 과제는 '협력·해외·신사업' 이었다.
차별화 전략으로 위기 타파를 강조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주문에 사장단은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 짜기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12일 오후 1시30분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31층 오디토리엄에서 열리는 VCM에 참석하기 위해 일찍부터 계열사 사장들이 롯데타워를 찾았다.
이날 'CES 2023'을 마치고 귀국한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에 대해 "기술에 특화된 일본 기업과 소통하며 협업 등을 검토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일본과의 협업 가능성을 열어 둔 언급으로 보인다.
정기인사에서 롯데맨이 된 이창엽 롯데제과 대표이사(전 LG생활건강 사업본부장 부사장)는 향후 50년 사업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창엽 대표이사는 "이번 VCM이 앞으로 50년 후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 소비자들이 식품으로 좋은 삶을 영위하는 데에 도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향후 해외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를 앞두고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부회장)·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이사·이영구 롯데 식품HQ 총괄대표·이완신 호텔군 총괄대표겸 호텔롯데 대표이사(사장)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VCM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부회장) 등 계열사 임원 70~80여명이 자리한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 시대로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소비위축 불안감이 커진 점을 고려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과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롯데'를 강조했다. 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변화와 노력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롯데타워 1층에선 고(故) 신격호 창업주 3주기를 추모하는 추도식이 열렸다. 신 회장·신유열 상무 등을 비롯해 이동우 부회장·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부회장)·이훈기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사장) 등 20여명 계열사 사장들이 헌화와 묵념으로 3주기를 추도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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