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재단 "지만원 실형 확정 계기로 왜곡·폄훼 세력에 경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18기념재단(재단)이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해온 지만원씨의 징역형 확정 대법원 판결을 두고 "5·18 왜곡 세력에 경종을 울리는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재단은 "지씨는 5·18을 왜곡하고 폄훼한 도서를 발행·배포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해 지난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대법원으로부터 손해배상금 각 8200만 원, 9500만 원을 피해자에게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며 "그러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허위 주장을 반복하면서 5·18 당시 광주 시민을 '북한 특수군'으로 줄곧 왜곡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대법원 12일 지만원 징역 2년형 확정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5·18기념재단(재단)이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해온 지만원씨의 징역형 확정 대법원 판결을 두고 "5·18 왜곡 세력에 경종을 울리는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재단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판결이 악의적으로 5·18을 왜곡·폄훼해 온 세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반성의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법원은 이날 정보통신보호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지씨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어 항소심 선고 판결인 징역 2년형을 확정했다.
지씨는 지난 2020년 1심 당시 징역 2년과 벌금 100만 원 형을 선고받았으나 고령과 건강 등을 이유로 법정 구속을 피했다.
지난해 2월 열린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 실형이 선고됐으나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쟁점 다툼 등을 이유로 법정 구속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대법원의 상고심 판결을 통해 법정 구속이 확정돼 집행을 코앞에 두고 있다.
재단은 "지씨는 5·18을 왜곡하고 폄훼한 도서를 발행·배포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해 지난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대법원으로부터 손해배상금 각 8200만 원, 9500만 원을 피해자에게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며 "그러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허위 주장을 반복하면서 5·18 당시 광주 시민을 '북한 특수군'으로 줄곧 왜곡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과는 5·18을 폭동으로 일컫거나 당시 광주에 북한군이 투입됐다고 주장하는 왜곡 시도에 경종을 울리는 판결"이라며 "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는 5·18을 왜곡하고 훼손하는 행위를 반드시 바로잡고 이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박원숙 "사망한 아들에 해준 거 없어…손녀에 원풀이"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