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경남경제포럼, 박완수 도지사 특강·대담 진행

홍정명 기자 2023. 1. 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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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상공회의소 운영하는 경남경제포럼은 12일 오전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올해 첫 강연자로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초청해 '2023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구자천 창원상의 회장, 최홍영 BNK경남은행장, 정영화 경남벤처기업협회장, 이삼연 중소기업융합경남연합회장 등 상공인과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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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완수 지사, 제조산업혁신 4대 전략 등 도정방향 설명
상공인들 주력산업 입지·투자 촉진, 청년 정책 등 질의
구자천 상의 회장 "상공인과 나눈 의견, 도정 반영 기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경남 창원상공회의소 구자천(오른쪽) 회장이 12일 오전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경남경제포럼 초청특강을 마친 박완수 도지사와 상공인의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창원상의 제공) 2023.01.1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상공회의소 운영하는 경남경제포럼은 12일 오전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올해 첫 강연자로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초청해 '2023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구자천 창원상의 회장, 최홍영 BNK경남은행장, 정영화 경남벤처기업협회장, 이삼연 중소기업융합경남연합회장 등 상공인과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강연에서 경남 재도약의 새로운 원년을 위해 '기회의 땅 경남', '성장하는 경남' 등 비전을 제시하고, "투자유치 7조 원, 일자리 12만200개 창출을 목표로 투자와 창업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약 1000만㎡(300만 평) 규모의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방위·원전국가산단을 새로이 조성해 방위산업 수출·수주액 170억 달러 달성, 원전산업 생태계 회복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생태계 확장, 미래첨단산업 육성, 주력산업 고도화, 지속가능 성장동력 확보 등 제조산업 혁신(G-Restart) 4대 전략을 통해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방산 수출지원단 운영 ▲SMR 기술개발 예비타장성조사 추진 ▲원전종합지원센터 구축 ▲수소·첨단의료기기 산업고도화 ▲미래항공·신소재 개발 ▲연내 우주항공청 설치 ▲위성특화지구 조성 및 기업 유치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특강 후에는 구자천 창원상의 회장 주재로 도지사와의 대담이 이어졌다.

상공인들은 ▲금리인상에 따른 기업 지원 방안 ▲과학기술개발 및 인재 육성 ▲청년 정주여건 및 창업환경 조성 ▲ESG경영 확산에 따른 기업 지원 ▲지역 주력산업에 대한 입지 지원 및 투자촉진 ▲경남 전역의 철도교통망 구축 ▲외국인근로자 수급 확대 ▲해상풍력산업 육성 방안 등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2일 오전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열린 창원상공회의소 경남경제포럼 올해 첫 특강자로 초청돼 '2023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창원상의 제공) 2023.01.12. photo@newsis.com

이에 박완수 지사는 "기존산업의 고도화와 신성장산업 집중 육성을 위한 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특히 개발제한구역 규제 개선과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원자력산업종합센터 유치를 통해 신성장산업의 입지와 투자를 유도하고, 경남과 부산, 울산을 잇는 U자형 교통망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꾸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비수도권의 공통된 문제인 청년 정책에 있어서는 일자리, 정주여건, 문화콘텐츠 부문이 가장 중요한 이슈라 생각한다"면서 경남도가 구상하거나 추진 중인 청년 주거정책 및 문화여건 조성 정책을 소개했다.

구자천 회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도정방향 발표와 도지사와의 대담을 통해 경남의 기존 주력산업과 방산, 우주항공, 원전 등 신성장산업의 육성 방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특히 대담을 통해 상공인과 나눈 의견들이 도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상공회의소도 경남도의 정책이 효과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7년 창립한 경남경제포럼은 상공인이 주축이 된 지식 네트워크로, 국내 저명한 강연자를 초대해 매달 두 번째 목요일에 개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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