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中 조달입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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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는 중국 물량기반조달(VBP) 시행 1차년도 입찰에서 가장 많은 수량을 낙찰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중국은 치과용 임플란트를 대상으로 VBP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임플란트 회사에 대한 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오스템임플란트가 49만1090세트를 낙찰받아 입찰에 참여한 회사들 중 최다 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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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는 중국 물량기반조달(VBP) 시행 1차년도 입찰에서 가장 많은 수량을 낙찰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중국은 치과용 임플란트를 대상으로 VBP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임플란트 회사에 대한 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오스템임플란트가 49만1090세트를 낙찰받아 입찰에 참여한 회사들 중 최다 수량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1위 회사인 S사 수량의 2.3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VBP 시행으로 임플란트 시술비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중국내 임플란트수요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점유율을 더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찰에 앞서 현지 치과 병·의원 대상 수요조사에서도 수요량 1위를 기록했다. 병·의원 가운데 47%가 오스템임플란트 제품 구매의사를 밝혀 총 수요량이 60만세트를 넘어섰다. 글로벌 업체와 현지 업체들을 망라해 수요량이 50만세트 이상인 곳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유일했다. 당초 악재로 인식됐던 VBP 시행이 시장지배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지난해 중국 매출은 전년에 비해 26% 성장한 2800억원으로 추산된다. 거래 치과 수는 1만4000여개에 달하며,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은 약 28%”라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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