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중부해상 풍랑특보 속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선박 피항 권고

전인수 2023. 1. 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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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강원권 동해해상에 풍랑특보와 동시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돼 선박의 조기 입항과 안전해역 피항이 권고된다.

12일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져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3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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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동해시 묵호 해안에 풍랑특보로 인해 파도가 밀려오고 있는 모습.

13일부터 강원권 동해해상에 풍랑특보와 동시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돼 선박의 조기 입항과 안전해역 피항이 권고된다.

12일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져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3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13일 오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초속 8~16m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따라 동해해경은 연안해역 조업선·작업선·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북방해역(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는가 하면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해경은 위험예보를 지난해 19회, 올들어 1회 발령했으며, 지난해에는 너울성 파도 등으로 인한 연안사고가 29건 발생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위험예보 발령시에는 해상뿐 아니라 육상·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월파·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실시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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