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아내 살해, 양돈장에 암매장한 목사 구속기소

김도현 기자 2023. 1. 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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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 60대 교회 목회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대전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유정호)는 12일 살인, 사체은닉 혐의를 받는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대전 지역의 교회 목회자로 지난해 8월 선교활동을 위해 필리핀에 머물던 중 아내인 B씨를 살해한 뒤 자신이 운영하는 양돈장에 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필리핀 현지 경찰과 공조, A씨를 국내로 송환한 뒤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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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필리핀에서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 60대 교회 목회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대전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유정호)는 12일 살인, 사체은닉 혐의를 받는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대전 지역의 교회 목회자로 지난해 8월 선교활동을 위해 필리핀에 머물던 중 아내인 B씨를 살해한 뒤 자신이 운영하는 양돈장에 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족들에게 B씨가 실종됐다며 범행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필리핀 현지 경찰과 공조, A씨를 국내로 송환한 뒤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B씨와 다투던 중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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