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의 날 지정으로 도민 자긍심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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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위상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경남도민의 날'을 제정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유계현 경남도의원(진주4)은 12일 열린 제410회 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도민의 날 제정을 경남도에 제안했다.
유 의원은 이를 토대로 진주대첩 승전일인 10월 10일, 한산대첩 승전일인 7월 8일, 경남 정신과 관련된 남명 조식 선생 관련 기념일 등이 도민의 날로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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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위상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경남도민의 날'을 제정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유계현 경남도의원(진주4)은 12일 열린 제410회 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도민의 날 제정을 경남도에 제안했다.
유 의원은 "다른 시도에서는 지역의 정체성을 잘 드러나는 날을 시도민의 날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은 조선왕조실록에 나오는 한양천도일인 10월 28일을, 부산은 임진왜란 때 부산포해전 승전기념일인 10월 5일을,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인 2월 21일을 시민의 날로 정했다. 유 의원은 "지역의 의미 있는 날을 활용해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경남의 역사적 상징성이 있거나 도민이 널리 알고 있고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야 할 필요가 있는 날을 도민의 날로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도민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경남의 축제·관광자원화와 연계하기 쉬운 날을 선정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유 의원은 이를 토대로 진주대첩 승전일인 10월 10일, 한산대첩 승전일인 7월 8일, 경남 정신과 관련된 남명 조식 선생 관련 기념일 등이 도민의 날로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경남도가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민의 날을 정하고, 도민의 날에 지역을 빛낸 도민들과 출향인사 등 도민 화합을 위해 활용한다면 도민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훌륭한 정책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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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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