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 근황 “연하남? 이제는 NO”…’전 남편’ 일라이 언급 (‘대실하샘’)

[OSEN=유수연 기자] 방송인 지연수가 약 6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에는 “지연수 ‘대실하샘’으로 복귀! 샘해밍턴X정유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지연수는 “오랜만에 일을 하러 왔다. 6개월 만에 녹화를 하러 나왔다”라며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다. 이어 “방송에 큰 뜻이 있는 건 아니고, 생계형으로 하려고 나왔다”라며 “처음에 섭외 전화 왔을 때 조회수랑 채널을 언제 만들었는지 여쭤봤었다. 부담이 크게 없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지연수는 과거 남자친구와의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고 저에게 마음을 표현했던 분이 있었다. 고급 승용차를 선물해 줬다. 그런데 면허가 없어서 돌려드렸다”라며 “또 저보다 7살 연상이라 그 당시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고 느껴져서 거절했다. 제가 그렇게 어린 남자랑 결혼할 줄을 몰랐다”라며 전 남편 일라이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지는 전 남자친구들의 일화에 정유미는 “그 많은 분들을 두고..왜?”라며 의문을 표했고, 지연수는 “그걸 푸는 게 제 평생 숙제 아닐까 싶다”며 받아쳤다. 샘 해밍턴 역시 “오빠들이랑 잘 맞으시는 것 같다. 젊은 남자들이랑은 안 맞는다”라고 동의하며 “지금은 연하에 대한 생각이 바뀌지 않았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지연수는 “사실 나이는 지금도 열려있다. 저보다 나이가 아주 많은 오빠도 괜찮다. 그런데 아주 많은 동생은 별로다. 싫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영상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지연수는 “'내가 잘못된 건가'라는 자책을 엄청 많이 했다. 그때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 너무 무서워 아무하고도 말을 섞을 수 없었다. 벼랑 끝에 몰려 떨어져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처음으로 죽기 살기로 살고 싶었다. '되게 살고 싶은데 어떡하지?' 싶었다. 왜 저라고 할 말이 없겠나"라며 울먹였다.

한편, 지연수는 지난 2015년 11살 연하의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 사실을 밝혔다. 이후 2016년 6월 첫 아들 민수를 품에 안았으나, 2021년 8월 조정을 통해 이혼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첫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하며 재결합 가능성을 비추기도 했지만, 끝내 재결합이 무산되면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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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스튜디오 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