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라비, '병역 비리' 유명 아이돌 래퍼였나…소속사 '연락 두절'

정혜원 기자 2023. 1. 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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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스 라비가 허위 뇌전증 진단을 사용해 병역 등급 조정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2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라비는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으로부터 병역 등급 조정을 받은 유명 아이돌 래퍼로 지목됐다.

브로커 일당은 검찰을 통해 유명 아이돌 래퍼도 자신들을 통해 병역을 감면 받았다고 주장했고, 실제로 병역 면탈을 원하는 이들을 상담 하면서 "나를 통해 4급을 받았다"라고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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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비.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빅스 라비가 허위 뇌전증 진단을 사용해 병역 등급 조정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2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라비는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으로부터 병역 등급 조정을 받은 유명 아이돌 래퍼로 지목됐다.

브로커 일당은 검찰을 통해 유명 아이돌 래퍼도 자신들을 통해 병역을 감면 받았다고 주장했고, 실제로 병역 면탈을 원하는 이들을 상담 하면서 "나를 통해 4급을 받았다"라고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은 "군 입대를 이유로 지난해 5월 TV 유명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가 같은 해 9월 복귀했고", "지난해 10월 '건강상의 이유'라며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소"했다고 해당 아이돌 래퍼를 설명했는데, 이후 이 유명 아이돌 래퍼가 라비로 지목되며 파문이 커지고 있다.

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은 스포티비뉴스와 연락이 닿지 않은 채 묵묵부답을 지키고 있다.

이 브로커 일당은 뇌전증 등 질병 증상을 허위로 꾸며 병역 의무자에게 병역 면제 또는 병역 등급 조정을 받도록 하고, 1억 원이 넘는 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이들을 통해 병역 감면을 받은 의뢰인만 스포츠 선수, 고위공직자 자제 등을 비롯해 70명에서 100여 명에 이른다고 보고 있어 충격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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