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초만에 25억원어치 훔친 뉴욕 보석 강도들

뉴욕포스트 캡처

비싼 제품만 골라 가져간 것으로 추정

미국 한 고급 보석상에 복면을 쓴 강도들이 진입해 1분도 채 되지 않아 200만 달러(약 24억9000만 원) 어치의 보석들을 훔쳐 달아났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8일) 오후 5시쯤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 귀금속 판매장 안에 세 명의 강도가 가게 안으로 들이닥쳤다. 이들 중 한 명은 곧장 망치를 꺼내 가게의 주요 진열대 3곳을 부쉈고, 보석들을 쓸어 담기 시작했다. 한 직원이 저항을 시도하자 “움직이면 쏴버리겠다”고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난품은 약 100만~200만 달러 사이 규모의 금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게 주인은 “이 모든 것이 38초 만에 끝났다”며 강도들이 값비싼 수집품과 고가품들이 들어 있는 케이스를 집중 공략했다고 전했다. 마치 어디서 물건을 훔쳐야 하는지 알고 있었던 것 같다는 설명이다.

김현아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