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리조트 인근 농장서 뛰쳐나온 소 도로 산책…경찰‧119 포획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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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의 한 축사를 탈출한 소 한 마리가 도로를 점거,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2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9분쯤 '리조트 인근 도로에 소 한 마리가 다녀서 위험하다', '도로에 소가 있어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는 119신고가 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당시 주민들이 경찰과 소방당국을 도와 소의 진로를 차단해 로프로 소를 포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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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의 한 축사를 탈출한 소 한 마리가 도로를 점거,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2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9분쯤 ‘리조트 인근 도로에 소 한 마리가 다녀서 위험하다’, ‘도로에 소가 있어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는 119신고가 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달아나는 소를 추격, 교통통제를 하면서 2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10시34분쯤 포획했다. 당시 주민들이 경찰과 소방당국을 도와 소의 진로를 차단해 로프로 소를 포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도로에는 차량 통행량이 적어 사고나 교통혼잡, 시설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획된 소는 농장주에게 무사히 인계됐다.
경찰은 소가 축사 문이 열린 틈을 타서 뛰쳐나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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