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팬 향수 자극' 버나디나, WBC 네덜란드 대표팀 예비명단 합류… 韓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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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2017시즌 우승에 공헌했던 로저 버나디나(39)가 다가올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모습을 드러낼 확률이 올라가고 있다.
왕립 네덜란드야구소프트볼협회(KNBSB)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버나디나가 WBC 예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버나디나는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하며 한국 야구 팬들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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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KIA 타이거즈의 2017시즌 우승에 공헌했던 로저 버나디나(39)가 다가올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모습을 드러낼 확률이 올라가고 있다.
왕립 네덜란드야구소프트볼협회(KNBSB)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버나디나가 WBC 예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의 핸슬리 뮬렌 타격 코치가 이끄는 네덜란드 대표팀은 지난 11일 WBC 예비 50인 명단에 포함된 14명 선수들의 이름을 공개한 바 있다.
명단에는 잰더 보가츠, 켄리 잰슨, 조나단 스쿱, 채드윅 트롬프 등의 이름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조쉬 팔라시오스(피츠버그)-리치 팔라시오스(클리블랜드) 형제, 주릭슨 프로파, 디디 그레고리우스, 안드렐톤 시몬스 등 현역 메이저리거들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이들의 최종명단 합류는 아직 미지수다.
협회는 또 이날 그 뒤를 이은 15번째 선수를 공개했다. 주인공은 바로 버나디나인 것. 버나디나는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하며 한국 야구 팬들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호타 준족인 그는 한국 무대에서 파워까지 폭발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7시즌 타율 0.320 27홈런 111타점 32도루라는 호성적을 남겼다. KIA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그는 이어진 한국시리즈에서도 타율 0.526(19타수 10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시리즈 MVP로도 손색없는 맹타를 휘두르며 KIA의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진 2018시즌에도 타율 0.310 20홈런 70타점 32도루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지만 재계약에 실패해 한국을 떠났다. 이후 일본 독립 야구, 대만, 멕시코 리그 등을 거쳤고 네덜란드리그 홍크발 호프드클라서 퀴라소 넵튜누스에서 커리어를 지속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그는 니카라과 윈터리그를 소화 중이다.
협회는 "버나디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인 메이저리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신시내티 레즈, LA 다저스 등을 거치며 548경기를 치렀다. 빅리그 경험이 있는 14번째 선수"라고 그를 소개했다.
이어 "2013 WBC에 참가해 4강까지 올랐던 버나디나는 지난 2017 WBC에서는 당시 소속팀 KIA에서 그를 풀어주지 않아 뛰지 못했다"며 "경험 많은 버나디나가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네덜란드는 대만,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와 함께 A조에 속했다. 만약 네덜란드가 조별예선을 통과한다면 경우에 따라 B조에 속한 한국과 8강 녹아웃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 만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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