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이적료 중요… 나를 얼마나 원하는지에 따라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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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리그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조규성(전북 현대)이 이적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규성은 12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협상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겨울에 가면 좋을지, 여름에 가면 좋을지, 더 좋은 방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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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허종호 기자
유럽리그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조규성(전북 현대)이 이적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규성은 12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협상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겨울에 가면 좋을지, 여름에 가면 좋을지, 더 좋은 방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지성 테크니컬디렉터님과 김상식 감독님, 에이전트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가면 좋을지 고심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인 이탈리아의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셀틱(스코틀랜드), 마인츠(독일),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미국) 등이 전북에 공식 제안을 했다. 마인츠는 300만 유로(약 40억 원), 셀틱은 이적료로 300만 유로(약 40억 원)에 조규성의 재이적시 수익 50%(최대 600만 유로)를 추가로 주겠다고 했다. 미네소타는 500만 유로(67억 원)에 재이적시 수익 30%를 약속했다.
조규성은 “이적료가 내게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다. 구단과 감독이 나를 얼마나 원하는지에 따라 책정된다고 생각한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적료가) 올라가면 올라가는 만큼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그렇기에 잘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규성은 또 선호하는 무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꼽으며 “선수라면 최종 목표를 정해놓고 간다. 나뿐만 아니라 누구나 EPL을 가고 싶을 것이다. 그 무대로 가기 위해 경기를 더 많이 뛰고 성장하는 곳으로 가는 게 맞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유럽 프로축구 겨울 이적시장은 통상 1월 동안 진행한다. 조규성에게 주어진 시간은 이제 3주가 채 안 된다. 이에 대해 조규성은 “최대한 빨리 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북에서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할 수도 있고, 이적한다면 그곳에서 준비해야 한다. 이곳에 남으면 동계훈련에서 동료들과 호흡을 제대로 맞춰야 한다”며 “지금 이적하면 그곳 선수들은 이미 준비가 된 상태이고 나는 쉬다가 이제 몸을 끌어 올리는 중이기에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지 모른다. 유럽 무대는 냉정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날 얼마나 기다려줄 것인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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