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면 논란' 노엘, 이번엔 문해력 망신 [이슈&톡]

김한길 기자 2023. 1. 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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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는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이번엔 때아닌 문해력 논란에 휩싸였다.

노엘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새 앨범 '트리포노엘(TRIPONOEL)' 트랙리스트와 10번 트랙 '라이크 유(Like you)' 가사 일부를 공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흘과 4일의 발음이 유사해 노엘이 사흘을 4일로 혼동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 문해력 논란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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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잦은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는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이번엔 때아닌 문해력 논란에 휩싸였다.

노엘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새 앨범 '트리포노엘(TRIPONOEL)' 트랙리스트와 10번 트랙 '라이크 유(Like you)' 가사 일부를 공개했다.

그런데 '라이크 유'에는 '하루 이틀 삼일 사흘 일주일이 지나가'라는 가사가 담겨 의문을 자아냈다.

3일째 되는 날이 사흘이고, 4일째 되는 날은 나흘인데, 노엘은 이틀 다음에 사흘, 나흘이 아닌, 삼일, 사흘이라고 쓴 것. 노엘의 가사대로라면 1일, 2일, 3일, 3일이 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흘과 4일의 발음이 유사해 노엘이 사흘을 4일로 혼동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 문해력 논란으로 번졌다.


노엘은 장제원 의원 아들로, 지난 2017년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지만, 사생활 등 각종 논란이 불거져 하차했다.

이후 노엘은 지난 2019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해 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21년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노엘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불응했고, 머리로 경찰관을 들이받는 등의 혐의로 그해 10월 구속 기소됐다.

이후 대법원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음주측정거부), 공무집행방해, 상해 혐의로 기소된 노엘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고, 노엘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1년의 형기를 모두 채우고 지난해 10월 석방됐다.

그리고 석방 3주 만에 SNS 활동을 재개, 자숙 없는 행보라며 비난을 받았고, 이젠 새 앨범을 내놓기도 전에 문해력 논란으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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