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만큼 쉬어라”...MS ‘무제한 휴가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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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원하는 만큼 휴가를 갈 수 있는 '무제한 휴가제'를 오는 16일부터 실시한다.
1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MS 최 고인사책임자인 캐슬린 호건은 이날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우리가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 시기, 장소가 극적으로 변했고 우리가 변하면서 휴가 정책을 더욱 유연하게 현대화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며 무제한 휴가제 시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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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원하는 만큼 휴가를 갈 수 있는 ‘무제한 휴가제’를 오는 16일부터 실시한다.
1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MS 최 고인사책임자인 캐슬린 호건은 이날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우리가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 시기, 장소가 극적으로 변했고 우리가 변하면서 휴가 정책을 더욱 유연하게 현대화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며 무제한 휴가제 시행을 알렸다.
MS가 ‘재량 휴가제’로 부르기로 한 무제한 휴가제는 16일부터 시작되며 신입 직원에게도 바로 적용된다. MS는 무제한 휴가제 외에 병가·정신건강 휴가·배심원 의무 수행 등으로 쓸 수 있는 10일의 휴가를 별도로 제공한다. 미사용 휴가에 대한 일회성 보상은 오는 4월 실시할 예정이다.
MS는 무제한 휴가제를 정규직 직원으로 한정했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연방 및 지방정부에서 정한 임금과 시간법에 따라 시간제 근로자에게는 무제한 휴가를 제공하기 어렵다”며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도 각국의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현재 휴가 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MS 외에 MS 소유의 링크트인, 넷플릭스, 세일즈포스 등이 무제한 휴가제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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