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베트남·인도네시아 순방…'경제협력·안보' 의회외교

정수연 2023. 1. 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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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핵심국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방문해 경제·안보 교류 확대 및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활동을 벌인다고 국회의장실이 12일 밝혔다.

의장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저녁 베트남으로 출국해 17일까지 베트남 당서기장, 국가주석, 총리, 국회의장 등을 만나 금융·건설·과학기술 및 해양안보·방산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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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호소하고 현지 진출 한국기업 방문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포즈 취하는 김진표 국회의장 (서울=연합뉴스) 김진표 국회의장이 6일 오전 국회를 방문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회담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6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핵심국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방문해 경제·안보 교류 확대 및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활동을 벌인다고 국회의장실이 12일 밝혔다.

의장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저녁 베트남으로 출국해 17일까지 베트남 당서기장, 국가주석, 총리, 국회의장 등을 만나 금융·건설·과학기술 및 해양안보·방산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모델로 하는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준공식에 참석해 개발 협력 확대도 강조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또 베트남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설득할 예정이다.

이후 김 의장은 18일부터 20일까지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하원의장, 국민평의회 의장을 만나 자원개발·공급망 분야 및 방산분야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김 의장은 수도 이전을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측에 한국의 세종시 건설 경험을 알리면서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나라에 진출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공장 방문 일정도 잡혀 있다.

이번 순방에는 국민의힘 유상범·이종성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전재수·김회재 의원이 동행한다. 고재학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 서진웅 정책기획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도 함께한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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