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티셔츠' 입고 몸 푼 메시, 복귀전에서 시즌 8호골

주영로 2023. 1. 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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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6)가 리그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023 리그1 18라운드 앙제와 홈 경기에서 후반 28분 터진 메시의 추가골 등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무키엘레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반대편 골대 구석으로 공을 차 넣어 골망을 흔들며 리그 8호골(10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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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지난달 말 세상을 떠난 ‘축구 황제’ 펠레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리오넬 메시(36)가 리그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023 리그1 18라운드 앙제와 홈 경기에서 후반 28분 터진 메시의 추가골 등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메시는 전반 5분에 위고 에키티케의 선제골에 관여하면서 맹활약을 예고했다.

메시의 전진 패스를 받은 노르디 무키엘레가 오른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키티케가 골로 연결했다.

후반 28분에는 직접 추가골을 넣어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무키엘레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반대편 골대 구석으로 공을 차 넣어 골망을 흔들며 리그 8호골(10도움)을 기록했다.

앙제를 꺾은 PSG는 시즌 15승 2무 1패(승점 47)로 2위 RC랑스(승점 41)에 승점 6 차로 앞선 선두를 질주했다.

메시는 지난달 끝난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서 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를 꺾고 우승했다. 월드컵 이후 휴가를 보낸 메시는 앞서 치러진 리그 2경기와 컵 대회 1경기에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 경기가 월드컵 이후 나선 첫 공식경기였다.

복귀전에 나서는 메시와 PSG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 앞서 지난달 30일 세상을 떠난 ‘축구 황제’ 펠레의 얼굴이 그려진 유니폼을 입고 몸을 풀었다.

메시는 지난달 펠레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는 SNS를 통해 “편히 잠드소서”라는 글을 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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