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무시·성추행 의혹'…프랑스축구협회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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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전설 지네딘 지단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프랑스축구협회(FFF) 노엘 르그라에 회장이 사임했다.
FFF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르그라에 회장이 내부 감사 기간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비난 목소리가 커지자 르그라에 전 회장은 "서투른 발언으로 오해를 불러왔다"고 사과했지만, 분노한 여론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한편 르그라에 전 회장은 앞서 프랑스 협회 여성 직원들을 추행한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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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부 감사 기간 디알로 부회장이 회장직 대행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랑스 축구 전설 지네딘 지단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프랑스축구협회(FFF) 노엘 르그라에 회장이 사임했다.
FFF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르그라에 회장이 내부 감사 기간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이달 말 관련 조사가 끝날 때까진 필리프 디알로 부회장이 회장직을 대행한다.
2011년 취임한 르그라에 전 회장의 임기는 내년까지였다.
하지만 최근 잇따른 구설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8일 프랑스 RM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프랑스 축구대표팀 새 감독으로 거론 중인 지단에 관한 질문을 받고 "전화가 왔어도 받지 않았을 것이다. 신경 쓰지 않는다"며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
비난 목소리가 커지자 르그라에 전 회장은 "서투른 발언으로 오해를 불러왔다"고 사과했지만, 분노한 여론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한편 르그라에 전 회장은 앞서 프랑스 협회 여성 직원들을 추행한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본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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