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축산악취개선 총력…맞춤형 시설개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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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이 2023년 새해를 맞아 축산악취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축산악취 개선을 위해서는 농가별 맞춤형 시설개선(현대화 등)과 함께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개선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축산악취 개선을 통해 군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을 육성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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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뉴시스] 유효상 기자 = 예산군이 2023년 새해를 맞아 축산악취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국내 축산업 생산액은 2021년 기준 24조5000억원으로 농림업 총생산액 61조3000억원의 40%를 차지한다. 이는 축산업이 국민 먹거리에 없어서는 안 될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축산업 성장에 따른 사육두수 증가로 가축분뇨 발생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축산악취 등에 따른 부정적 인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악취 민원으로 지역주민간 마찰도 증가 추세에 있다.
축산악취 개선은 일시적이거나 단기간에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하다. 군에서도 해당부서를 통해 축산악취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간단히 해결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축산악취 개선을 위해서는 농가별 맞춤형 시설개선(현대화 등)과 함께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개선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축사시설 중 악취발생이 심한 양돈시설은 돼지분뇨로 인한 민원발생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이중 냄새를 유발하는 시설은 분뇨처리시설이다.
돈사의 분뇨처리 방식은 분뇨를 긁어 처리하는 스크레퍼 방식, 바닥에 구멍이 나 있고 바닥 아래에 분뇨가 떨어지는 슬러리피트 방식, 돈사에 깔짚을 깔아 분뇨를 흡수하는 깔짚 방식 등 세 가지가 있다. 문제는 이러한 방식으로 모인 돼지의 분뇨는 부숙기간을 거쳐 퇴비화를 진행하는데 부숙과정에서 엄청난 냄새를 발생시킨다.
이에 따라 군은 가축분뇨의 효율적인 처리 지원을 통해서 축산악취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액비운반차량지원, 가축분뇨 수분조절제지원, 퇴비화기계장비지원, 스키드로더 및 퇴비살포기지원, 분뇨분해촉진지원, 가축분뇨이용촉진지원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축산악취 개선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27억원을 가축분뇨처리, 악취저감, 퇴액비 이용활성화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며, 축산악취개선시설지원 및 축산악취저감제지원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축산악취 상습발생 지역에 대한 악취개선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축산악취 개선을 통해 군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을 육성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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