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다른 행성에 있었다”…제프 벡 사망에 1960년대 전성기 함께했던 로드 스튜어트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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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세계적 보컬리스트 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78)가 기타리스트 제프 벡(1944~2023)을 애도했다.
로드 스튜어트는 12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벡과 함께 촬영했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제프 벡은 다른 행성에 있었다"고 추모했다.
스튜어트는 "1960년대 후반 벡은 나와 로니 우드(론 우드·롤링 스톤스 기타리스트)를 그의 밴드 '제프 벡 그룹' 멤버로 데려갔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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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세계적 보컬리스트 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78)가 기타리스트 제프 벡(1944~2023)을 애도했다.
로드 스튜어트는 12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벡과 함께 촬영했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제프 벡은 다른 행성에 있었다”고 추모했다.
스튜어트는 “1960년대 후반 벡은 나와 로니 우드(론 우드·롤링 스톤스 기타리스트)를 그의 밴드 ‘제프 벡 그룹’ 멤버로 데려갔다”고 회상했다.
그는 “벡은 공연을 할 때 내가 부르는 노래에 반응하는 몇 안되는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었다”라며 “제프, 당신은 위대하다. 모든 것이 고맙다”고 애도를 표했다.
제프 벡은 1968년 밴드 ‘제프 벡 그룹’(the Jeff Beck Group)을 결성해 로드 스튜어트를 보컬로 영입했다. 스튜어트가 가세한 제프 벡 그룹은 명반 ‘트루스’(Truth·1968), ‘벡 올라’(Beck-Ola·1969)를 발매하며 1960년대에 일찌감치 스타덤에 올랐다.
두 앨범 발매 뒤 스튜어트는 다른 멤버들 간의 불화로 밴드를 탈퇴한 뒤 여러 다른 밴드를 거쳐 솔로 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제프 벡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남부에 위치한 고향 서리(Surrey) 내 자택 인근 병원에서 세균성 수막염에 의해 사망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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