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감독은 축구에서 가장 힘든 잡"...포터 감독 장황한 하소연

김경무 2023. 1. 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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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감독은 축구에서 가장 힘든 잡이다."

2022~202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0위(7승4무6패)로 추락해있는 첼시의 그레이엄 포터(48) 감독이 이렇게 하소연했다.

그는 이어 "리더십 변화, 기대, 그리고 사람들이 첼시를 바라보는 위치 때문에 첼시 감독은 축구에서 가장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상 때문에 우리가 10명의 1군 선수들을 잃을 것이라고 나는 분명 생각하지 않았다"고 장황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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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포터(가운데) 첼시 감독이 선수들에게 경기 중 소리를 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때다. 첼시가 0-1로 졌다. 런던|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첼시 감독은 축구에서 가장 힘든 잡이다.”

2022~202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0위(7승4무6패)로 추락해있는 첼시의 그레이엄 포터(48) 감독이 이렇게 하소연했다. 13일(오전 5시)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서다. 첼시는 최근 9경기에서 6패를 당하는 등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특히 포터 감독은 8차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둬 지도력에 의심을 받고 있고 경질설에도 시달리고 있다. 첼시는 구단주이던 러시아의 석유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 이후 물러났고, 새로운 소유주 체제에서 큰 변화를 겪어왔다.

포터 감독은 “변화는 어떤 조직에서나 도전적이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것을 다루어야 하고, 일들은 일으켜야 한다. 상황이 바뀌었고, 사람들이 떠났기 때문이다. 나는 그것이 정말로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이해했다. 리더십의 관점에서 볼 때 매력적이고, 도전적이며, 자극적이며, 엄청나게 어렵다고 나는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리더십 변화, 기대, 그리고 사람들이 첼시를 바라보는 위치 때문에 첼시 감독은 축구에서 가장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상 때문에 우리가 10명의 1군 선수들을 잃을 것이라고 나는 분명 생각하지 않았다”고 장황하게 말했다.

첼시는 지난 8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023 FA컵 4라운드에서 0-4 참패를 당했다. 이때 첼시 팬들은 토마스 투헬 전 감독과 로만 아브라모비치 전 구단주이 이름을 외쳤다. 포터 감독은 “팀 경기력에 대한 점증하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어떤 동정을 얻는데 나는 관심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나는 여기서 동정심을 쫓지 않는다. 여기에 오게 돼 정말 감사한다. 특권이다. 이 힘든 시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는지 살펴본다. 믿을 수 없는 도전이기 때문에 정말 감사한다. 인생에서 또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고통이지만 인생은 실제로 고통이 될 수 있다. 인생은 정말로 당신을 미치게 할 수 있고, 당신은 그것으로부터 회복해야 한다”고도 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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