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스날전 해결 능력 보유"…아스날 출신 수비수 경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출신 해설가 실베스트르(프랑스)가 손흥민이 여전히 위협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실베스트르는 12일(한국시간) 영국 풋볼365 등을 통해 토트넘과 아스날의 북런던더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실베스트르는 토트넘과 아스날의 통합베스트11을 선택해 달라는 질문에 "아스날 선수단에 케인이 합류하는 정도가 될 것"이라며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손흥민의 최근 폼이 하락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실베스트르는 양팀의 통합 베스트11 공격수에 대해 "제주스도 아니다. 은케티아 대신 케인을 선택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수비진에 대해선 "로메로와 마갈량이스가 수비진을 구축할 것"며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를 높게 평가했다.
아스날과 토트넘의 북런던더비 결과를 묻는 질문에 실베스트르는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아스날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토트넘은 북런던더비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토트넘은 공격적인 수비를 펼친다. 공격에서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과 주위 선수들을 활용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고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실베스트르는 지난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맨유의 수비수로 활약하며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2008-09시즌 아스날로 이적해 두시즌 동안 활약하기도 했다.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칠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승2무1패(승점 44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토트넘은 10승3무5패(승점 3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지난해 10월 열린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선 1-3 패배를 당한 가운데 3개월 만의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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