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출장 길 막혀…정부, 현지 기업 활동 지원 나선다

신성우 기자 2023. 1. 12. 15:1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중국의 단기비자 발급 중단 조치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 지원에 나섭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오늘(12일) 중국의 우리 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및 경유비자 발급 중단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중국 현지 기업활동 애로 해소에 긴급 대응한다고 밝혔습니다.

코트라 내 '차이나 무역지원 데스크'를 설치하고, 단기비자 발급 중단 조치 관련 정보 제공, 긴급 서비스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코트라 중국지역 무역관(21개)이 우리 기업의 해외 출장 및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무료제공 하거나 할인합니다.

대리면담 지원, 전시회 대리참관, 바이어 실태조사 등 3개 서비스는 단기비자 발급 중단기간동안 기업당 2회 한도로 무료 제공하고, 온라인을 통해 공장 실사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긴급해외출동' 서비스는 기존 회당 50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할인합니다.

정부는 또 중국 입국 및 현지 이동관련 제한 조치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전파하고, 대중 의존도가 높은 핵심품목의 가격, 생산, 물류 등 공급망 이상 징후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기업들에 정보를 제공합니다.

산업부는 내일(13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주요 업종별 협회와 점검회의를 개최해 업종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책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