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2주 연속 줄어…매물은 규제 전보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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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전방위 규제 완화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값 하락 폭이 2주 연속 축소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45% 하락해 지난주 -0.67%보다 하락 폭이 둔화했습니다.
규제지역에서 풀린 노원구는 지난주 -1.17%에서 이번 주 -0.70%로 하락 폭이 줄었고, 도봉구는 -1.12%에서 -0.77%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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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전방위 규제 완화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값 하락 폭이 2주 연속 축소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45% 하락해 지난주 -0.67%보다 하락 폭이 둔화했습니다.
지난주 역대 최대 하락세를 멈추고 39주 만에 낙폭이 줄어든 이후 규제지역 해제 등에 따른 기대심리로 2주 연속 하락 폭이 감소한 것입니다.
규제지역에서 풀린 노원구는 지난주 -1.17%에서 이번 주 -0.70%로 하락 폭이 줄었고, 도봉구는 -1.12%에서 -0.77%로 감소했습니다.
강동구는 지난주 -0.50%에서 이번 주 -0.33%로 안전진단 규제 완화 호재가 있는 양천구는 지난주 -0.42%에서 -0.16%로 낙폭이 감소했습니다.
여전히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강남과 서초, 용산구도 종합부동산세 등 세제 완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하락 폭이 줄었습니다.
다만, 송파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급매물이 시세에 영향을 주면서 지난주 -0.37%에서 이번 주는 -0.42%로 낙폭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파트값 하락 폭이 줄었지만, 서울 아파트 매물은 올해 들어 되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빅데이터 업체 아실 통계를 보면 오늘 현재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5만 1천768건으로 지난 2일 4만 9천198건에 비해 5.2% 증가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규제 해제지역이 발표된 지난 3일 4만 9천774건으로 증가한 뒤 일별 증감은 있지만 대체로 규제 해제 전보다 매물이 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규제 해제로 거래 절벽이 일부 풀릴 것으로 보는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고금리 여파로 매수세는 여전히 붙지 않는 모습"이라며 "곧바로 거래 증가로 이어지진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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