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UE] "울산 오퍼 없었다" 아마노 발언은 선수 혼선...실제로는 제안 넣었다

김대식 기자 2023. 1. 12.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마노 준은 울산 현대의 계약 제의를 받았지만, 이미 전북 현대로 마음이 기울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노는 울산과의 동행을 이어갈 것처럼 보였지만 돌연 전북으로 이적했다.

전북 관계자는 "아마노 선수 발언중 울산 측으로부터 아무런 오퍼가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울산으로부터는 11월 중순(일본으로 돌아간지 2주 후)에 오퍼가 왔었지만 그때 이미 전북으로 마음이 기울어진 상태였다"며 아마노의 발언을 정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김대식 기자(전주)] 아마노 준은 울산 현대의 계약 제의를 받았지만, 이미 전북 현대로 마음이 기울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노는 12일 오후 1시 20분 전라북도 완주군에 위치한 전북의 클럽하우스에서 2023시즌 K리그 동게 전지훈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을 가졌다. 

아마노는 2014년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입단한 뒤 8시즌 동안 209경기에 나서 27골 35도움을 남겼다. 일본 국가대표로도 뽑혔던 아마노는 2022시즌 임대로 울산으로 합류해 K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마노는 특유의 창의성과 왼발 킥력을 앞세워 9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울산의 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아마노는 울산과의 동행을 이어갈 것처럼 보였지만 돌연 전북으로 이적했다. 이 자체로도 화젯거리가 됐는데, 여기서 한 번 더 불타올랐다. 아마노의 실력 때문도 있지만 울산에서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생긴 논란 때문이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11일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저와 얘기할 때는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했지만 결국은 돈 때문에 전북으로 이적했다. 거짓말하고 전북으로 갔다. 지금까지 일본 선수를 많이 만나봤지만 역대 최악"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를 두고 아마노는 "홍명보 감독님을 존중하고 있었고, 저를 한국으로 데려와줬기 때문에 감사했다. 지난 시즌에는 울산에서 우승을 위해 같이 싸웠다. 그러나 어제 기사를 봤고, 언론을 통해 그런 발언을 한 것은 유감이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아마노는 자신은 울산에 남을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계속 밝혀왔다. 홍명보 감독님도 있었고, 이케다 세이고 코치도 있었기 때문에 에이전트를 통해 재계약 뜻을 전했다. 그러나 구단 측에서 정식 오퍼가 없었고, 어떤 제의를 받지 못했다. 재계약에 대한 뜻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마노는 울산의 오퍼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전북행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전북 관계자는 "아마노 선수 발언중 울산 측으로부터 아무런 오퍼가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울산으로부터는 11월 중순(일본으로 돌아간지 2주 후)에 오퍼가 왔었지만 그때 이미 전북으로 마음이 기울어진 상태였다"며 아마노의 발언을 정정했다. 

사진=전북 현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