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와그너그룹 "우크라 동부서 실종된 영국인 추정 시신 발견"

이유진 기자 2023. 1. 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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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민간용병 기업 와그너그룹 소속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영국인 자원봉사자 2명 중 1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와그너그룹 용병들은 지난 9일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영국인 2명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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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2명 중 1명 시신 발견…지난 6일부터 연락두절
10일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에서 병사가 러시아 군을 향해 대공 무기를 발사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러시아의 민간용병 기업 와그너그룹 소속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영국인 자원봉사자 2명 중 1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와그너그룹 용병들은 지난 9일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영국인 2명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서와 함께 공개된 사진엔 실종됐던 앤드루 백쇼(28)와 크리스토퍼 패리(48)의 이름이 적힌 여권이 발견됐다.

와그너그룹은 구체적인 발견 장소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실종된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선인 바흐무트 인근 크라마토르스크를 떠나 최근 격전이 펼쳐지고 있는 솔레다르 마을로 향했으며, 이후 다음날 저녁부터 연락 두절됐다.

크라마토르스크는 솔레다르에서 약 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영국 외무부는 실종된 봉사자들의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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