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3일부터 위안화 매각 시작 외환시장 개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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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서방의 경제금융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는 13일부터 위안화를 매각하는 형태로 외환시장에 대한 개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타스 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재무부는 전날 외환시장에서 545억 루블(약 9935억원) 상당의 보유 외화를 처분하겠다고 발표했다.
외환시장 간섭을 겨냥해 우선적으로 처분하는 외화는 위안화가 된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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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서방의 경제금융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는 13일부터 위안화를 매각하는 형태로 외환시장에 대한 개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타스 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재무부는 전날 외환시장에서 545억 루블(약 9935억원) 상당의 보유 외화를 처분하겠다고 발표했다.
재무부는 에너지 시장 환경의 변동이 러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고 경제의 안정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외환 매각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외환시장 간섭을 겨냥해 우선적으로 처분하는 외화는 위안화가 된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서방 각국이 엄격한 제재를 가하자 러시아는 중국과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
그런 움직임 일환으로 러시아는 옛소련 붕괴 이래 중심적인 외환거래 수단인 달러를 대체해 위안화에 그 역할을 맡겼다.
모스크바 거래소(MOEX)는 지난달 외환거래에서 사용하는 위안화의 점유율이 2022년 초 1% 미만에서 11월에는 48% 거의 절반까지 급확대했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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