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하락폭 2주 연속 축소…시장은 "정중동"

부동산원 가격동향 조사, 규제 해제 조치 후 39주 만에 낙폭 줄여

[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부동산 규제 완화에 힘입어 서울 아파트 매맷값 낙폭이 2주 연속으로 축소됐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의 1월 둘째주(1월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매맷값 변동률은 -0.52%로 전주(-0.65%)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앞서 3일 정부의 부동산 규제 해제 조치가 나온 뒤 추가로 낙폭을 줄인 것이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왼쪽),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은 -0.45%를 기록해 전주(-0.67%)에 비해 하락 폭을 줄였다.

지역별로는 강북 14개구 -0.57%, 강남 11개구 -0.34%를 기록했다. 인천과 경기는 변동률이 각각 -0.73%, -0.72%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부동산원은 "추가적인 금리인상 예고와 급매물 중심의 간헐적인 매수문의만 존재하는 등 관망세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시장동향을 설명했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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