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영입은 토트넘의 '심각한' 착각…"MF·DF 영입하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토트넘의 새로운 공격수 이적설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최근 레안드로 트로사르(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이적설이 터졌고, 또 니콜라스 곤잘레스(피오렌티나) 이적설도 나왔다.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곤잘레스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454억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는 토트넘의 행보에 미국의 스포츠 매체 'Yardbarker'가 제동을 걸었다. 지금 토트넘의 문제는 공격수가 아니라 수비수와 미드필더라는 주장이다. 때문에 1월 이적시장에서는 공격수가 아닌 수비수와 미드필더 보강에 집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곤잘레스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토트넘은 올 시즌 히샬리송을 영입했는데 시즌 중반 또 다른 공격수에게 투자한다는 것은 상당히 놀랄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곤잘레스가 토트넘에 온다고 해도 뛸 자리가 없다. 정규시장을 보장받지 못할 것이다. 토트넘에는 이미 해리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등 좋은 공격진이 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들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 이 외 공격자원들은 출전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때문에 곤잘레스는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클럽으로 가는게 낫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은 토트넘도, 선수도 큰 이득을 얻지 못할 거라는 분석이다. 서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공격수 영입이라는 오판을 하지 말고 진짜 필요한 미드필더와 수비수 강화에 나서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지 말고, 수비수와 미드필더 개선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 수준 높은 라이트백과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데려오는 것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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