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권순우,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단식 4강 진출

문대현 기자 2023. 1. 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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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84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총상금 64만2735달러) 단식 4강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12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단식 본선 3회전(8강)에서 미카엘 이메르(77위·스웨덴)를 2-0(6-1 6-2)으로 꺾었다.

지난주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드레이퍼에 0-2(2-6 1-6)로 졌던 권순우는 설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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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오픈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4강
정현-권순우 조의 권순우가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복식 8강전 안드레 고란손(스웨덴)-벤 매클라클런(일본)조와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9.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권순우(84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총상금 64만2735달러) 단식 4강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12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단식 본선 3회전(8강)에서 미카엘 이메르(77위·스웨덴)를 2-0(6-1 6-2)으로 꺾었다.

예선 2회전에서 토마시 마하치(115위·체코)에 지고도 다른 선수들의 불참으로 행운의 본선행을 이뤄냈던 권순우는 본선 1회전에서 마하치를 다시 만나 설욕을 성공했다.

이후 2회전에서 랭킹 15위 카레뇨 부스타(스페인)를 꺾으며 분위기를 이어갔고 기세를 살려 3회전 통과까지 성공했다.

권순우가 ATP 투어 대회 단식 4강에 진출한 것은 지난해 10월 일본오픈 이후 3개월 만이다.

이제 권순우는 잭 드레이퍼(40위·영국)와 결승행을 놓고 겨룬다. 지난주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드레이퍼에 0-2(2-6 1-6)로 졌던 권순우는 설욕을 노린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오는 16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호주오픈 본선 1회전에서는 크리스토퍼 유뱅크스(123위·미국)를 상대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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