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주읍성 복원 속도 낸다

박계교 기자 2023. 1. 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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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홍주읍성 복원에 속도를 낸다.

군에 따르면 2022년 제2회 추경에 군비 98억 원, 2023년 국비 59억 원을 확보해 여가문화공간 조성 등 홍주읍성 복원·정비 사업의 가시적 성과와 함께 향후 사업 추진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홍주읍성 복원·정비의 체계적인 중장기계획 수립과 현 군청사, 홍주초등학교 이전 등 변화된 현장 여건을 반영한 종합정비기본계획을 2022년 6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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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비와 국비 투입으로 복원 가속
단·중기계획 세워 홍주읍성 정체성 발굴
홍성군은 홍주읍성 복원·정비 사업의 가시적 성과와 함께 향후 사업 추진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이 홍주읍성 복원에 속도를 낸다.

군에 따르면 2022년 제2회 추경에 군비 98억 원, 2023년 국비 59억 원을 확보해 여가문화공간 조성 등 홍주읍성 복원·정비 사업의 가시적 성과와 함께 향후 사업 추진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홍주읍성 복원·정비의 체계적인 중장기계획 수립과 현 군청사, 홍주초등학교 이전 등 변화된 현장 여건을 반영한 종합정비기본계획을 2022년 6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완료하고, 철저한 계획에 따라 속도감 있는 복원·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홍주읍성 전체 성곽 복원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북문지 동측부터 조양문 구간까지 멸실된 성벽구간에 대한 발굴조사를 올해 9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현상변경 심의 허가를 받은 '북문 문루 복원'도 내달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단기계획으로는 2025년까지 북문 문루 복원, 멸실 성벽구간 복원·정비, 조양문 주변 역사공원 조성, 객사·향청 발굴조사와 복원 등을 추진한다. 중장기계획으로 2026년부터 서문 복원을 통한 홍주읍성 내 4대문 완성, 내삼문, 내아 등 홍주목사 관련 주요 관아건물 및 수로 복원 등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본격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12일 홍성군 행정홍보지원실에서 황선돈 문화관광과장이 홍주읍성 복원 계획 등을 브리핑했다.

이용록 군수는 "그동안 홍주읍성 복원·정비의 추진 경과와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홍주읍성의 위상에 걸맞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민선 8기 임기 내 멸실성벽구간 정비로 성곽의 원형을 되찾고, 군청사 이전 후 주요 관아 복원을 통해 홍주목으로서의 가치와 위상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2004년 수립된 홍주읍성 기본계획은 읍성 전체의 원형 복원을 목표로 수립돼 2008년 의병공원 조성(소나무 녹지공간), 2009년 홍주성 역사공원 조성(옥사·우물 복원, 홍주정 건립), 2011년 홍주성역사관 건립, 2012년 홍화문(남문) 복원, 2013년 연지 정비 등의 사업을 완료했다. 2019년 읍성 내 탐방로 및 수구유적 정비했고, 2020년 북문지 옹성 및 체성에 대한 성곽 복원을 거쳐 북문지 동측 성벽 정비를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일 홍성군 행정홍보지원실에서 황선돈 문화관광과장이 홍주읍성 복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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