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영미 "막걸리 마시고 울렁, 임신 확인하고 오열…성격은 날 닮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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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안영미가 임신 소감을 밝혔다.
안영미는 11일 셀럽파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 소감과 태몽 이야기 등을 털어놨다.
이날 셀럽파이브 안영미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나 임신했다. 실시간 질문 받는다'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으면서 팬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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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코미디언 안영미가 임신 소감을 밝혔다.
안영미는 11일 셀럽파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 소감과 태몽 이야기 등을 털어놨다.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한 안영미는 오는 7월 출산 예정으로, 결혼 3년 만에 엄마가 된다. 이날 셀럽파이브 안영미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나 임신했다. 실시간 질문 받는다'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으면서 팬들과 소통했다.
"드디어 착상에 성공했다"는 안영미는 "송은이에게 상상이 있다면 나는 착상이 있다"라며 인사했다. 그러면서 태명은 '딱콩'이라며 소개했다. "빨리 어른이 될 것 같다"라며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시고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감사해했다.
또 이날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여러분과 소통하고 여러분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어서 이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두 축하해주셔서 다이애나 왕비가 되는 것 같더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먼저 임신 사실을 언제 어디서 처음 알게 됐냐는 질문이 나왔다. 안영미는 "미국 LA 여행 다녀와서 막걸리 먹는 방송을 했다. 그때 막걸리를 먹었는데 메슥거리고 속이 울렁거리더라"며 "다른 증상을 고민했는데 일주일 뒤에는 허리가 너무 아프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며칠 뒤에 또 배만 아프고 생리가 시작 안 하고 감정 기복도 심했다. 우울증이라 판단해서 제주도 여행을 잡았다"며 "혹시 몰라 임신 테스트를 해봤다. 테스트기에 한 줄이 나왔는데, 잠깐 다른 일 하다가 다시 테스트기를 보니 두 줄이 선명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때 미친 듯이 울었다"는 그는 "남편이 '혹시 모르니 내일 다시 검사해보라'고 해서 다음날 첫 소변으로 다시 테스트했는데 임신이 맞더라"고 말했다.
이후 가장 먼저 임신 소식을 알린 사람은 송은이라고. 안영미는 "송은이 선배한테 바로 임신 사실을 알렸는데, 내가 원하는 반응을 해주셨다. 제 태몽도 꿔주셨다며 너무 기뻐해 주셔서 울컥했다. 안정기가 될 때까지 셀럽파이브에게만 말했다. 가장 먼저 축하를 받게 됐다"라고 했다.
안영미 태몽을 꾼 송은이는 "영미가 미국에 가 있을 때였다. 꿈에서 똥을 쌌는데, 변이 예쁜 청록색이다. 똥 허물이 벗겨지면서 백사가 갑자기 확 튀어 나갔다"라고 전했다.
안영미는 송은이 덕분에 미국에 있는 남편을 만나러 갈 수 있었다며, 재차 송은이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송은이 선배가 제 스케줄을 조절해줬다"라는 안영미는 "그 덕분에 LA에 갔다. 딱콩이가 만들어진 건 송은이 선배의 덕이 크다"라고 밝혔다.
또 성별에 대해서도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없다. 바라는 건 하나다. 건강하게만 나왔으면 한다"라고 했다. 또 "외모는 상관없는데 성격은 저를 닮았으면 좋겠다. 깍쟁이 왕자(남편 애칭)가 시크하고 세상 깍쟁이다. 까칠한 성격은 닮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성격은 아빠만으로 충분하다"라고 했다.
이어 둘째 계획에 대해서는 "낳을 생각은 있지만 언제라고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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