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년까지 원전·재생 발전비중 각 30%대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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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36년까지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각각 35%, 30%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또 석탄발전은 15%이하로 감소시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발전원별 발전량 비중 전망을 보면 원전은 2018년 23.4%에서 2030년 32.4%, 2036년 34.6%까지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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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한얼 기자)정부가 2036년까지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각각 35%, 30%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또 석탄발전은 15%이하로 감소시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공개했다.
10차 전기본(2022~2036)은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최우선 과제로 ▲전력수급의 기본방향 ▲장기 수급 전망 ▲발전과 송·변전 설비계획 ▲수요관리 ▲분산형 전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계획을 살펴보면 2036년 최대전력 수요(목표수요)는 118기가와트(GW)로 전망된다. 전기화 수요와 데이터센터 영향을 기준수요 전망에 반영한 2036년 기준수요는 135.6GW이다.
수요관리는 지난 9차 전기본보다 더욱 강화된 목표를 제시했다. 최종년도(2036년) 기준 최대전력은 17.7GW(기준수요의 13.0%)를 절감하고 전력소비량 기준으로 105.7TWh(기준수요의 15.0%)절감을 추진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2036년까지 총 143.9GW 설비(실효용량)가 필요하다. 이에따라 2036년까지 필요한 신규설비 규모는 1.7GW로 도출됐다. 발전원별 설비는 원전·LNG·신재생은 확대, 석탄은 감소할 전망이다.
발전원별 발전량 비중 전망을 보면 원전은 2018년 23.4%에서 2030년 32.4%, 2036년 34.6%까지 확대한다. 기존 원전의 계속 운전과 신한울 3·4호기를 비롯한 신규 원전 건설을 모두 반영한 계획이다. 현재 건설 중이거나 건설 예정에 있는 원전은 모두 7기다. 올해 신한울 2호기 가동을 시작으로 새울3·4호기, 신고리5·6호기도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신한울3·4호기도 건설 재개가 확정된 상태다.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2018년 6.2%에서 2030년 21.6%, 2036년 30.6%로 늘린다. 지난 9차 전기본(2030년 20.2%, 2034년 26.3%)과 비교하면 목표치가 상향됐다. 다만 문재인 정부에서 설정한 2030년 목표치인 30.2%보다는 하향한 수치다.
석탄발전 비중 축소 기조는 이어간다. 2018년 41.9%에 달한 발전 비중을 2030년 19.7%, 2036년 14.4%로 대폭 줄이고, 2018년 26.8%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비중도 2030년 22.9%, 2036년 9.3%까지 줄여갈 계획이다.
10차 전기본상 설비계획에 따르면 NDC 상향안에서 정한 전환부문 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산업부의 입장이다.
지난 9차 전기본 계획에는 2030년까지 1억9천27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방안이 담겼는데 지난 2021년 11월 2030 NDC에는 1억4천990만톤의 새로운 목표가 설정된 바 있다.
산업부는 전기본 확정 이후 '제10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 '제15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등 후속 에너지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한얼 기자(eo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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