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약세 지속 예고"…수도권 올 입주물량 18만채 넘어

이혜진 2023. 1. 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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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입주물량이 작년보다 4.8% 늘어난 18만2천가구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입주하게 될 새 집 물량이 풍부해지면서 전셋값 하락 기조는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2일 부동산인포는 아파트를 기준으로 수도권 입주예정 물량이 18만2천521가구에 달해 전년(17만4천203가구)보다 4.8%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신규 입주 물량이 증가하며 올해에도 전셋값은 하락세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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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입주물량 전년 대비 4.8% 늘어날 것으로 집계

[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올해 수도권 입주물량이 작년보다 4.8% 늘어난 18만2천가구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입주하게 될 새 집 물량이 풍부해지면서 전셋값 하락 기조는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2일 부동산인포는 아파트를 기준으로 수도권 입주예정 물량이 18만2천521가구에 달해 전년(17만4천203가구)보다 4.8%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료=부동산인포]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인천이 각각 2만5천700가구, 11만1천579가구, 4만5천242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에선 강남구와 은평구, 서초구, 동대문구 등에서 2천 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가 계획돼 있다.

이처럼 신규 입주 물량이 증가하며 올해에도 전셋값은 하락세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KB부동산의 월간 시계열 전세가격 지수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전셋값은 6.5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약세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이르면 하반기, 늦으면 입주 물량이 감소하는 내년 상반기나 돼야 전셋값의 상승 전환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세 대출 금리 고공행진이 갈수록 안정화하고 전세 수요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도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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