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전셋값 하락폭 축소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의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하락 폭은 줄어드는 모양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63% 하락했다.

구·군별로 보면 달성군은 신규 입주 물량 지속되는 화원·다사읍 위주로 0.91% 내렸다. 달서구는 월성동, 대천동 위주로 0.79% 떨어졌으며 수성구는 욱수 및 시지동 위주로 0.73% 하락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52% 하락하며 전주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2곳으로 유지, 보합 지역은 5곳으로 늘어났으며 하락지역은 173곳에서 169곳으로 감소했다.

대구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75% 하락했다.

수성구는 중동, 욱수동 위주로 0.98% 떨어졌다. 달성군은 다사, 유가읍 위주로 0.96% 내렸다. 달서구는 매물 적체가 지속되는 월성동과 본리동 위주로 0.87% 하락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됐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76% 하락하며 하락 폭이 축소됐다. 공표지역 시·군·구 176개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3곳에서 2곳으로 감소했고 보합 지역은 4곳에서 5곳으로 증가, 하락지역은 전주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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