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칩, 인도에 신공장...대만 파운드리 해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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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파워칩반도체제조공사(PSMC)가 인도에 신공장(팹)을 건설한다.
대만 타이베이타임스에 따르면 PSMC는 인도 내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팹을 건설하고 현지 대기업과 협력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PSMC 투자 결정은 인도 반도체 지원 정책이 한몫했다.
PSMC가 인도 진출을 확정하면서 해외에 반도체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대만 반도체 기업 행렬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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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파워칩반도체제조공사(PSMC)가 인도에 신공장(팹)을 건설한다. 인도 정부의 반도체 지원 정책에 힘입은 결과다.
대만 타이베이타임스에 따르면 PSMC는 인도 내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팹을 건설하고 현지 대기업과 협력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PSMC는 최근 미·중 무역 갈등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팹 운영을 다각화하기 위해 인도 팹 건설을 추진해왔다.
이번 발표로 투자가 공식화됐다. PSMC는 팹 운영에 협력할 인도 대기업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지만 타타 그룹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PSMC 투자 결정은 인도 반도체 지원 정책이 한몫했다. 인도는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반도체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기술과 역량을 갖춘 기업은 외국 기업이라도 팹 건설 비용의 최대 50%까지 재정을 지원한다. 후공정과 반도체 설계 기업에도 30~50% 인센티브를 준다.
PSMC가 인도 진출을 확정하면서 해외에 반도체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대만 반도체 기업 행렬에 가세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TSMC는 미국과 일본 등에, UMC는 싱가포르에 팹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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