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美싱크탱크 전문가 만나 "한미 전방위 협력 심화"

노민호 기자 2023. 1. 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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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12일 방한 중인 미국 싱크탱크 전문가들을 만나 한미동맹과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미레야 솔리스 미 브루킹스연구소 동아시아정책연구센터장,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등과 만나 "신(新)정부(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부터 '글로벌 중추 국가 구상' '인도·태평양 전략' 등 우리 외교 비전에 대해 미 정책 커뮤니티와 활발히 소통해왔다"며 이번에 방한한 전문가들이 그간 한미관계에 대한 담론을 풍성하게 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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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70주년 맞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내실화"
박진 외교부 장관(가운데)이 12일 방한 중인 브루킹스연구소, 헤리티지재단 관계자를 접견했다.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2일 방한 중인 미국 싱크탱크 전문가들을 만나 한미동맹과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미레야 솔리스 미 브루킹스연구소 동아시아정책연구센터장,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등과 만나 "신(新)정부(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부터 '글로벌 중추 국가 구상' '인도·태평양 전략' 등 우리 외교 비전에 대해 미 정책 커뮤니티와 활발히 소통해왔다"며 이번에 방한한 전문가들이 그간 한미관계에 대한 담론을 풍성하게 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더 내실화하고 안보·경제·기술 등 전방위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심화시켜갈 것"이라며 "동맹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확산시켜가는 데 계속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솔리스 센터장 등도 "한국 정부의 글로벌 역할 확대 의지를 지지한다"며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가겠다"고 화답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솔리스 센터장 등은 제11회 '한국국가전략연구원·브루킹스연구소 국제회의' 참석차 전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방한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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