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유력' 오타니의 운명…달라질 수 있는 이유는?

박정현 기자 2023. 1. 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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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을 달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트레이드설.

오타니가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대한 열망을 보였기에 팀을 떠나 LA 다저스, 뉴욕 메츠 등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타 팀의 핵심 유망주들과 오타니를 교환해 전력 향상을 꾀할 수 있다.

오타니가 팀에 남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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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의 거취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떠오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오프시즌을 달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트레이드설. 반대로 팀에 잔류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현지 매체 ‘베이스볼 채널’은 12일 미국 매체 ‘야드바커’를 인용해 오타니의 잔류 가능성을 제시했다.

오타니는 2023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소속팀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연장 계약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에인절스의 의지만큼 선수의 의사도 중요하다. 오타니는 지난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을 밟지 못했다. 오타니가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대한 열망을 보였기에 팀을 떠나 LA 다저스, 뉴욕 메츠 등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에인절스가 오타니와 계약 연장을 맺지 못한다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 모두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기에 가치가 높다. 타 팀의 핵심 유망주들과 오타니를 교환해 전력 향상을 꾀할 수 있다. 오타니의 트레이드설이 떠오르는 이유다.

이와 반대되는 의견도 제시됐다. 오타니가 팀에 남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에인절스는 현재 구단 매각을 진행 중이다. 새 구단주를 찾고 있고, 그 과정에 따라 구단 운영이 변할 수도 있다. 매체는 “새로운 구단주가 오타니와 장기 계약을 맺을 능력(자금력)이 충분하다면, 팀에 남을 가능성도 있다”고 썼다.

2023시즌을 앞두고 향상된 팀 성적도 근거가 됐다. 에인절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을 폭풍 보강했다. 외야수 헌터 렌프로를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내야수 지오 어셸라, 브랜든 드루리, 투수 타일러 앤더슨을 FA 계약으로 데려왔다.

선수단 연봉 총액이 구단 역대 최고를 기록할 만큼 구단 보강에 애썼다. 매체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100% 예측할 수 없으나 적어도 7월말(트레이드 마감시한)에 경쟁에서 탈락하는 것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오타니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다양한 가능성이 떠오르는 지금, 오타니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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