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위해" 설 앞두고 중소업체 위한 온라인 마트 연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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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들이 설을 앞두고 협력업체 지원과 내수 활성화 등을 위해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중소업체 상품을 판매하는 사내 온라인 장터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설 온라인 장터에는 49개 중소업체가 참여해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100여 종을 판매하는데, 이들 업체는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업체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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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대상 49개 중소업체 입점
삼성 계열사들이 설을 앞두고 협력업체 지원과 내수 활성화 등을 위해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중소업체 상품을 판매하는 사내 온라인 장터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을 반영한 적극적 움직임이다.
12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 등 11개사는 자금 수요가 몰리는 명절 직전 원활한 자금 흐름을 위해 총 1조400억 원 규모 물품 대금을 최대 2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또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SDS, 삼성생명 등 17개사에 걸쳐 1월 20일까지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공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설 선물의 판매가 감소하는 가운데 온라인 장터를 통해 농가와 소상공업체의 판매를 늘려 내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올해 설 온라인 장터에는 49개 중소업체가 참여해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100여 종을 판매하는데, 이들 업체는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업체들이기도 하다.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생산 공정 자동화와 물류 혁신 등을 지원해 생산성과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사업이다.
2021년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 대상으로 이번 온라인 장터에 참여한 홍삼 가공식품 업체 '천년홍삼'의 길미자 대표는 "삼성 명절 장터 등 다양한 판로 개척 프로그램으로 이미 1,800상자를 팔았다. 이번 설에는 지난 설 대비 60% 이상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이 설 명절 경기 활성화에 나선 것은 중소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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